법원직 공무원 현실 퇴사율 낮은 데는 이유가 있어요
법원직 공무원은 사법부에 소속되어 업무를 보조하거나 기록 보관, 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직 공무원입니다. 법원행정고등고시도 법원직 공무원에 속하지만 여기서는 9급 공무원 채용 시험에 관련된 내용만 다루겠습니다.
9급 법원직 공무원 종류
9급 법원직 공무원은 ① 법원 사무직렬과 ② 등기 사무직렬로 구분됩니다. 법원 사무직은 법원에서 다루는 재판(소송)과 관련한 업무를 하고, 등기 사무직은 법원 등기 및 일반 등기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합니다.
- 법원 사무직 : 재판 업무보고, 소송 기록 접수, 조서 작성, 기록 보관, 증명서 발급
- 등기 사무직 : 부동산, 법인 등기, 호적 및 가사관리 관련 업무
법원직 공무원 2022년 채용 인원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법원 사무직이 350명 등기 사무직이 27명으로 차이가 큰 편입니다.
9급 법원직 공무원 공개 채용
법원직 공무원 공재 채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응시 조건
응시 연령은 18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학력이나 경력에 제한이 없습니다.
2. 시험 과정
필기시험을 거쳐서 합격자에 한하여 인성검사와 면접시험을 시행하여 최종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3. 시험 과목
법원직 공무원은 법률에 대한 것을 다루기 때문에 다른 9급 공무원에 비해서 난도가 높고 공부량이 방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렬 | 시험 과목 |
법원 사무직 |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 |
등기 사무직 |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민법, 민사소송법, 상법 부동산등기법 |
법원 공무원은 9급인데도 8과목의 시험 과목으로 7급 공무원보다 많은 과목을 공부해야 합니다.
4. 가산 자격증
-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법무사, 세무사, 공인노무사
해당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5%의 가산점이 인정되는데 두 개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고 하여 중복으로 가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험 과목의 각 과목별로 40% 이상을 득점한 자에 한하여 가산됩니다.
법원직 공무원 현실
법원직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과 비교하면 공부할 양이 방대하고 난도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응시하는 직렬은 아니고 사법시험에서 전향한 사람이 많습니다. 현직 분위기는 일반 공무원과 차이가 있습니다.
1. 독립적인 분위기
일반적인 공무원은 상부의 지시에 따르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법률과 관련되어 있는 검찰 공무원의 경우 상명하복 질서로 상하 관계가 분명한 것에 반해 법원 공무원은 독립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법원 자체가 독립적이고 수평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업무는 자신이 처리하기 때문에 자신의 업무가 끝나면 눈치 볼 일 없이 퇴근할 수 있습니다.
2. 업무 강도
업무 강도는 부처마다 달라집니다. 민사나 등기는 편안할 수 있지만 파산 회생 부처에 있다면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3. 지속적인 공부 필요
원래부터 방대한 지식을 요하는데, 순환 배치되기 때문에 항상 공부를 해야 합니다. 또한 진급 시험이 어렵고 응시자들도 많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으면 승진이 어렵습니다.
4. 퇴사율 1%
법원 공무원은 처음에 공부량이 많아서 합격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합격한다면 아주 좋은 직장이 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이면서도 독립적 업무 환경으로 스트레스도 적은 편에 속합니다.
퇴사율이 낮은 것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근무 환경이 좋고 복지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법원이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위치적으로도 괜찮은 곳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적성에 맞으면 일반 행정직 공무원보다 훨씬 좋은 환경입니다.
법원직 공무원은 같은 9급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같은 결은 아닙니다. 과목 수가 타 직렬과 비교해도 훨씬 많고 일정도 완전히 별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를 제외한 전공과목이 다섯 과목이나 되기 때문에 시험을 공부할 때는 더 많은 준비와 어려움이 따르지만 합격 후 적성에만 맞다면 최고의 공무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환경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법률 쪽에 관심이 있다면 법률직 공무원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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