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간병비 얼마? 금액 비용 제대로 정리해 드릴게요
갑작스럽게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가족이 큰 수술을 받게 되면 간병에 대한 걱정이 가장 먼더 떠오를 수 있습니다. 직접 돌보는 것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간병인을 상주시키는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 간병비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생각보다 큰 금액이 들 수 있고, 1:1 간병과 공동 간병에 따라 비용 차이가 상당합니다. 오늘은 하루 간병비가 얼마나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핵심 내용 3줄 요약
- 1:1 전담 간병은 하루 10~20만 원, 공동 간병은 3만~7만 원 수준입니다.
- 중증일수록 개인 간병비는 크게 올라가게 됩니다.
- 장기 간병에 대비하려면 미리 간병인 보험에 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간병비 얼마일까?
간병비는 일반적으로 1:1 케어 간병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1:1 간병비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하루 8~12시간 기준 1:1 간병비
- 평균 10만~15만 원
- 24시간 상주는 15만~20만 원 이상
일반적인 하루 간병비는 15만 원 전후로 금액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간병인과 협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치매나 와상(누워 있는 상태에서 생활 가능한) 환자처럼 전적으로 간병이 필요하다면 하루 20만 원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1:1 간병인을 쓰려고 한다면 보통 한 달에 400만 원 가까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동 간병비는 얼마일까?
1:1 케어가 좋겠지만 비용이 부담되거나, 꼭 1:1 케어가 필요하지 않다면 공동 간병(병원 공동간병)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2~5명의 환자를 한 명의 간병인이 돌보는 방식
- 비용은 하루 3만 ~ 7만 원 수준
공동 간병을 이용한다면 1:1 간병에 비해 비용이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경증 회복기 환자의 경우 이렇게 공동 간병을 활용하는 것도 선택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대소변 처리나 식사 보조, 약 복용 관리가 필요한 경우 1:1만큼 케어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공동 간병을 2개월가량 쓰면 3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간병비 비교표
구분 | 1:1 간병비(1日) | 공동 간병비 (1日) |
8~12시간 | 10~15만 원 | 3~5만 원 |
24시간 상주 | 15~20만 원 이상 | 5~7만 원 |
중증환자 | 20만 원 이상 | 공동간병 불가 |
장기 간병 경제적 부담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 간병이 필요한 경우를 가정해 본다면 정말 쉽지 않습니다. 간병은 하루 이틀로 끝나지 않고 적어도 3개월이고, 6개월, 1년 이상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루 10만 원만 해도 한 달이면 300만 원이고, 6개월이면 1,800만 원을 넘어갑니다.
노인층에는 중증 환자가 대부분인데, 이 경우에는 공동 간병이 불가능해 1:1 간병을 계속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면 6개월에 2,500만 원 ~3,000만 원 가까이 드는 사례도 많습니다.
간병비 줄이는 현실적인 팁
- 낮에는 공동 간병, 밤에는 가족이 교대
- 방문간호나 재가요양서비스 활용
- 지자체 간병 지원금 확인
- 가족 간 간병 스케줄 분담
돈이 많다면 돈으로 해결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서민층의 경우 월급과 맞먹는 돈을 간병비로 지불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직접 간병 + 간병인 고용을 적절히 섞어서 부담을 나누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이 역시 장기적으로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집에 중증 환자가 있다면, 환자보다 보호자가 더 빨리 병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간병보험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병인 보험으로 간병비 부담 줄이기
- 정액형 간병보험 : 조건 충족 시 하루 10만 ~ 20만 원 정액 지급
- 실손형 간병특약 : 실손보험에 특약 형태로 추가 가능하나 실효성은 낮은 편
우리가 기본적으로 가입하는 건강 보험에 추가로 간병특약을 넣을 수 있는데요. 이는 지급액이 낮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정액형 간병보험에 드는 것이 좋은데요.
간병인 보험은 직접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더라도, 기준만 충족하면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 간병하더라도 보장 가능)
간병비 보험 알아두기
보험사마다 가입 나이, 보장 조건, 보장금액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1일 10만~15만 원정도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최대 6개월 보장해 줍니다.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공동 간병비) 지원도 됩니다.
보험사 | 1일 보장 금액 | 가입 나이 |
라이나생명 | 30세~80세 | 12만~20만 원 |
삼성화재 | 19세~65세 | 10만~15만 원 |
NH365일 간병인 보험 | 20세~85세 | 20만 원 |
보험료는 보험사나 지원금액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60대 남자를 기준으로 하면 3만 원 이상 발생합니다.
Q&A
Q. 공동 간병을 하면 불편하지 않을까요?
A. 일정 부분은 불편할 수 있지만, 경증 환자라면 큰 무리 없이 활용 가능합니다.
Q. 간병보험금은 간병인에게 바로 주나요?
A. 아닙니다. 본인이나 가족이 수령해서 직접 간병인 비용으로 쓰게 됩니다.
Q.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나요?
A. 지자체별로 일부 간병비 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니, 주민센터나 복지포털에서 확인해 보세요.
아무리 건강을 잘 관리해도, 나이가 들면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간병비는 정말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죠.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이라도 장기간 간병비로 인해 노후 자금을 모두 써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공동 간병을 이용하면 조금은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결코 가벼운 비용이라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간병보험처럼 장기적인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하루 간병비 얼마인지 비용 금액을 잘 파악하고, 다양한 보험 상품을 비교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보장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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