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영어는 무역 직무의 가장 대표적인 자격증으로 무역 관련 서류의 작성 및 번역 등 영어 구사 능력과 무역 실무지식을 평가하는 자격시험입니다.
즉, 무역영어는 영어 실력 + 무역 실무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대외교역이 확대되고 활발한 수출입으로 무역 관련 직무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재, 경쟁력 있는 자격시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역영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역영어
- 자격분류 : 국가공인 민간자격
- 응시자격 : 제한없음
- 취득방법 : 무역영어 시험 합격
- 취업처 : 무역 관련 기업, 무역업무 관련 금융기관
무역영어는 1급 ~ 3급으로 3단계로 구분되며 등급별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무역영어 1급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나 난이도가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같이 응시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① 무역영어 1급 : 4년제 대학 통상 계열 혹은 상경계열 졸업자로서 대기업의 관리자로서 갖추어야 할 영어 능력과 무역 전반에 관한 지식
② 무역영어 2급 : 상경계열 및 전문대학의 재학생으로서 기업의 실무자로서 갖추어야 할 영어 능력과 무역전반에 관한 지식
③ 무역영어 3급 : 고등학교 재학생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영어 능력과 무역전반에 관한 지식
무역 관련 자격증
| 구분 | 내용 |
| 관세사 | 화물의 주인인 화주로부터 위탁을 받아 수출입 통관 업무를 대행한다. 주로 무역관련 업무절차를 대행하거나 물류관련 연계서비스를 제공 |
| 국제무역사 | 무역인력의 폭넓고 깊이 있는 무역실무 지식 함양을 위하여 시행하는 자격시험 |
| 보세사 | 보세사는 보세화물 및 내국물품을 반입 또는 반출할 때, 보세구역에 장치된 물품을 관리 또는 취급할 때 입회 및 확인 |
| 원산지관리사 | 원산지인증 수출자 제도상 원산지 관리 전담자로, 원산지충족여부확인ㆍ관리, 원산지증명서 발급 등을 담당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 |
| 외환전문역 | 금융기관의 외환업무 담당자를 말한다. 개인고객과 관련된 직무 담당자를 위한 1종과 기업고객과 관련된 직무 담당자를 위한 2종으로 구분 |
무역 영어와 관계가 가장 깊은 것은 국제무역사와 관세사가 있습니다. 관세사는 전문인력을 위한 자격으로 시험과목에 무역영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 전문자격증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높은 편이나 범위는 무역영어와 비슷합니다.
국제무역사 또한 무역영어가 시험과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제무역사 시험의 무역영어는 난이도가 높지 않고 깊이 있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습니다. 그 외로 무역 관련 자격증인 보세사, 원산지관리사, 외환전문역이 있습니다.
무역영어 vs 토익
무역영어가 토익과 비교하여 쉽다는 평이 있지만 내용과 용어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합니다. 또한 영어에 사용하는 단어 자체도 토익과 무역영어에서는 달리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0년도부터 무역영어 난이도가 높아졌는데 토익 900점 이상을 받은 응시생들이 무역영어 시험에서 대부분 불합격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무역영어 1급은 토익 900점대 초반, 무역영어 2급은 토익 800점대 후반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무역영어는 단순한 영어 테스트가 아니라 국제법, 관세법, 금융법, 보험법 등에 관련된 전문적인 내용이 함께 테스트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토익보다 훨씬 높습니다.
- 무역영어 : 실무적 · 전문적, 출제범위가 방대함, 영어 구사 능력과 함께 무역 전반에 관한 전문적 지식 필요
- 토익 : 학술적, 정해진 포맷이 있음, 영어 자체의 구사능력이 필요
기업에서는 일상적인 영어 구사 능력이 필요하면 토익 점수를 확인하고, 국제통상 · 국제금융과 관련된 직무에서는 무역영어 자격증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무역영어 자격증
| 등급 | 시험과목 | 시험방법 |
| 1급 | 1. 영문해석 2. 영작문 3. 무역실무 |
객관식 75문항 |
| 2급 | ||
| 3급 |
무역영어 시험은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응시가 가능합니다. 시험은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출제되며 75문항을 제한시간 90분 이내에 풀어야 합니다. 시험 응시료는 29,000원입니다.
시험과목은 같으나 급수에 따라 난이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1, 2과목은 영어 능력을 평가하고 3과목은 무역 관련 지식을 평가합니다. 모든 문제가 영어로 출제될 것 같지만 3과목은 한국어로 출제됩니다.
합격기준은 매 과목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자로 결정됩니다. 단 무역영어 1급의 경우 하여 40점 미만 과목이 있을 경우에는 평균점을 넘더라도 불합격 처리됩니다.
- 세부과목 : ① 무역계약 ② 무역결제 ③ 무역운송 ④ 무역보험 ⑤ 무역클레임 ⑥ 서비스무역 ⑦ 기술무역 ⑧ 해외투자 ⑨ 전자무역 ⑩ 무역규범
- 무역실무 전반에 걸친 무역통신문
- 해외시장조사, 신용조사 방법, 수출입 개요
- 무역관계법
- 무역계약
- 대금결제
- 운송, 용선계약, 적화보험
- 무역 클레임과 상사중재
- EDI에 의한 수출입 통관
무역영어 1급 합격률
| 구분 | 응시자 | 합격자 | 합격률 |
| 2020년 | 11,114 | 3,887 | 34.97% |
| 2019년 | 11,022 | 4,356 | 39.52% |
| 2018년 | 9,305 | 4,233 | 45.49% |
| 2017년 | 8,512 | 3,148 | 36.98% |
무역영어 1급 합격률은 30-40% 대를 유지하고 있고 응시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2급과 3급의 경우 1급에 비해서 응시자가 50%이상 떨어지는 편이고 합격률은 조금 더 높은 수준입니다.
무역영어 자격증 활용
무역 영어가 쓸모가 없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무역 관련 직군으로 진출을 하기 위해서 취업에 가장 유리한 자격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역영어는 무역 관련 부서, 유통·물류 관련 부서 등에 진출을 위해서 유통관리사와 더불어 취준생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자격시험입니다. 자격증 자체가 취업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고, 기업에서도 관련 지식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취업 시 고려해야 하는 자격증입니다.
- 대기업 및 계열사 무역실무 부서, 무역회사, 은행의 수출입 부서, 관세사, 해운회사, 한국무역협회, 무역종합상사, 관세사무원, 해외영업, 방위사업청 등 취업
- 학점은행제도 3학점 인정, 일부 대학 상경계열 대학생 졸업논문 면제 자격증
- 대한무역진흥공사, 항만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관련 직렬 지원 시 가산점 혜택
무역영어 시험 일정은 상시로 진행됩니다. 4월~6월, 9월~11월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 무역관련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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