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잘 효능 성분 vs 게보린 타이레놀과 어떻게 다를까?
펜잘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진통제입니다. 타이레놀, 게보린과 함께 대표적인 진통제로 단일제제는 아니고 게보린과 같이 복합제제이며 강력한 진통 효과가 있습니다.
펜잘 라인업은 펜잘큐정, 펜잘나이트정, 펜잘레이디정, 펜잘8시간이알서방정 등이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서 성분 차이가 있으므로 확인 후 복용하도록 합니다.
펜잘 기본 정보
펜잘은 게보린과 함께 오래된 진통·소염제입니다. 타이레놀이 해열·진통제인 반면 펜잘은 소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증으로 인한 통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성분을 살펴보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중추성 진통제가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진통 효과가 다른 단일제제의 약들보다는 효과가 강한 편입니다. 따라서 강한 진통 효과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복용합니다.
하지만 효과가 강한만큼 부작용의 우려도 있으므로, 오남용에 주의하고 꼭 필요할 때에만 복용하도록 합니다.
펜잘 효능
펜잘은 열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통증을 해소하는 약입니다. 두통, 치통, 인후통, 관절통, 신경통, 요통, 근육통, 타박상, 염좌통, 생리통, 오한, 발열 등에 복용합니다.
1. 펜잘큐정
성분 : 아세트아미노펜, 카페인 무수물, 에텐자미드
- 아세트아미노펜 : 소염작용을 하지 않으나 적용범위가 넓은 진통제, 해열·진통제로 쓰임, 타이레놀 성분
- 카페인 무수물 : 진통제의 통증 경감 보조 역할 및 각성 효과
- 에텐자미드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펜잘큐정은 세 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복합제제입니다. 두 가지의 진통제 성분과 카페인 무수물이 함유되어 있어서 진통 효과가 높은 편입니다.
카페인 무수물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저녁에 복용 시에는 주의해야 하고, 공복에는 먹지 않도록 합니다.
펜잘은 기존에는 에텐자미드 성분이 아닌 IPA가 함유되어 있었는데, 이 성분은 미국과 뉴질랜드 등에서 판매가 금지된 성분입니다. 이 성분에 대해 논란이 일자 펜잘은 바로 에텐자미드로 성분을 변경했습니다. 게보린에는 이 성분이 여전히 함유되어 있습니다.
1회 1정을 하루 3회 공복을 피해 복용합니다.
2. 펜잘나이트정
성분 : 아세트아미노펜, 디펜히드라민시트르산염
- 아세트아미노펜 : 소염작용을 하지 않으나 적용범위가 넓은 진통제, 해열·진통제로 쓰임, 타이레놀 성분
- 디펜히드라민시트르산염 :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 질환), 졸음 유발
펜잘나이트정에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취침 전에 복용하는 약입니다. 두통과 각종 통증, 통증으로 인한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 복용하는 약입니다. 디펜히드라민시트르산염은 수면제는 아니지만, 졸음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복용법은 1회 1정 취침전에 복용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1회 2정까지 복용이 가능합니다.
3. 펜잘레이디정
성분 :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 이부프로펜 : 해열·진통·소염제
- 파마브롬 : 부종, 이뇨 작용에 도움
-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 제산제
펜잘레이디정은 생리통 전용 진통제에 해당하지만, 두통, 치통, 근육통, 신경통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은 다양한 소염·진통제 중에 아이들에게도 사용하는 만큼 안전한 진통제라 할 수 있습니다. 파마브롬은 생리 시 붓기를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1회 1정을 하루 3회 공복을 피해 복용합니다.
4. 펜잘8시간이알서방정
성분 : 아세트아미노펜 650mg
이 약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약입니다. 타이레놀 이알과 같은데, 약이 서서히 방출되는 서방정으로 8시간의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8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면 됩니다.
지속적인 통증 완화가 필요한 관절통, 근육통 등에 효과적인 약입니다.
1회 2정을 8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되, 하루 6정을 초과하지 않도록 합니다.
펜잘 부작용
약물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서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성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펜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간 손상 위험이 있습니다.
1. 간 손상
- 펜잘큐정, 펜잘나이트정, 펜잘8시간이알서방정
아세트아미노펜은 위장 장애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복용해도 좋은 약입니다. 하지만 간 손상의 우려가 있으므로 간 질환이 있거나 술을 매일 마시는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되고, 과다 복용도 피해야 합니다.
2. 카페인 부작용
카페인 무수물이 함유되어 있는 펜잘큐정은 카페인 부작용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카페인은 진통제에도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진통제와 함께 사용하면 통증 경감 보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고, 기타 카페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3. 위장 장애
- 펜잘큐정, 펜잘레이디정
아세트아미노펜과 달리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펜잘큐정에 함유된 에텐자미드와 펜잘레이디정의 이부프로펜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 손상뿐만 아니라 위장장애에도 유의해야 하며, 빈속에 먹지 않도록 합니다.
게보린 vs 펜잘
게보린 | 펜잘 |
아세트아미노펜, 카페인 무수물, 이소프로필안티피린 | 아세트아미노펜, 카페인 무수물, 에텐자미드 |
게보린과 펜잘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카페인 무수물을 외에도 각각 소염·진통제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같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었으나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이 논란이 일자 펜잘은 빠르게 성분을 변경하였습니다.
IPA 성분은 과다하게 먹거나 장기적으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진통제인 타이레놀을 비교하면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염작용은 하지 않습니다.
펜잘을 복용할 때는 충분한 물과 함께 먹되, 공복에 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공복에 약을 먹으면 속 쓰림 등의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장 장애, 간 장애 등의 부작용을 주의하되 펜잘 라인업에 따라서 함유 성분이 다르므로 증상에 따라서 선택하여 복용하도록 합니다.
모든 약은 독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약물은 우리에게 너무 친근하게 사용되어 오남용이 심한 것도 현실입니다. 펜잘 성분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적정량을 복용하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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