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삐끗했을 때 심한 경우에는 한동안은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허리가 저릿하면서 굉장한 고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허리가 뜨끔하는 느낌이 들며 순간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허리가 삐었다고 하는데 이는 관절과는 전혀 관련 없는 근육과 인대의 문제입니다. 허리 삐었을 때 대처방법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리 삐끗했을 때
머리가 삐끗하는 것을 '급성 요추염좌'라고 부르는데, 이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 질환은 관절과는 상관없이 허리에 피로가 쌓이고, 과부하가 되어 발생합니다.
과부하로 인하여 인대와 근육에 손상이 생겨 순간적으로 뜨끔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도 허리 삐끗할 때도 있지만 정말 단순한 동작으로, 일상적인 행동에서도 삐끗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했을 때도, 무게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쌓인 허리의 피로 때문입니다.
급성 요추염좌가 아닌 경우
다만 허리 통증과 함께 체중 감소, 다리 저림, 대소변 장애 등이 있다면 관절이나 다른 곳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위의 경우가 아니라면 허리 통증의 강도가 높다고 하여 다른 질환인 경우는 드뭅니다. 허리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허리 근육, 인대의 문제로 발생하는 급성 요추염좌는 병원에 가도 별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에 일단 허리를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다만, 허리 삐끗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만성 요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허리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허리 강화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허리 삐끗했을 때 응급처치
허리 삐끗한 초기에는 허리 통증 및 근경련이 발생하여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웃거나 기침만 살짝 해도 굉장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는 병원에 가도 별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누워서 쉬는 것이 최선입니다.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야 해결됩니다.
1. 침대에서 휴식 취하기
앉아있는 자세는 허리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허리 삐끗했을 때 피해야 하는 자세입니다. 허리를 뜨끔하는 원인 자체가 나쁜 자세로 의자에 오래 앉아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주일간은 절대 무리하지 말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딱딱한 바닥에 눕는 것은 좋지 않고, 단단한 매트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너무 푹신한 곳도 또한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2. 마사지 후 얼음찜질
마사지를 해 줄 사람이 있다면 허리 통증 부위부터 등, 엉덩이까지 전체적으로 가볍게 마사지 해주면서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 얼음찜질을 10~30분간 해주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냉찜질은 염증이나 부종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2~3일 정도 진행해주면 좋습니다.
3. 진통소염제 복용
진통소염제는 진통을 가라앉히는 것을 물론이고 염증을 가라앉히기 때문에 단기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진통제는 몸에 안 좋다는 인식이 있지만 심각한 통증 및 염증이 있는 상황에는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삐끗했을 때 진통제로 타이레놀은 소염 작용은 하지 않기 때문에 피하고 약사와 상담후 소염작용을 하는 진통제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구급약으로 대부분의 집에 구비되어 있는 아스피린을 복용해도 됩니다.
4. 스트레칭 금지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았다면 허리 강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지만, 허리가 삐끗한 상황에서는 허리 사용을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통증이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 하더라도 1~2주 정도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칭을 과하게 하거나, 허리를 사용하면 염좌가 재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조금 괜찮아진것 같다고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허리 삐끗했을 때 회복기간은?
허리 삐끗하고 초기의 극심한 통증 상태가 지나고 난 이후에는 도수치료, 침치료, 물리치료 등을 진행한다면 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면 회복된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완전 회복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정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까지는 2~3주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급성 요추염좌 vs 허리디스크
급성요추염좌 | 허리디스크 |
허리 통증, 근경련 | 허리 통증, 다리 통증·저림 |
통증 부위 지압시 통증 | 통증 부위 지압시 통증 없음 |
허리 뒤로 젖히기 힘듦 | 허리 앞으로 숙이기 힘듦 |
허리가 뜨끔하는 증상은 급성 요추염좌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허리디스크일 수도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일 경우에는 허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다리까지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허리 삐었을 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급성 요추염좌는 순간적으로 온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통증을 느끼기도 하여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 삐끗했을 때 자세
허리를 삐끗했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있어야 합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허리를 가눌 수 없을 때는 누워서 안정을 취하도록 하고 활동을 할 수 있어지면 앉은 자세나 섰을 때 허리를 곧게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누운 자세도 중요한데 편안하게 상체를 올곧게 펴되, 다리를 높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나 이불 등을 통해 다리를 높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런 자세를 취하기 힘들다면 무릎을 구부린 채 눕거나 무릎 아래에 베개를 끼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에 무리가지 않는 자세 취하기
허리 삐끗했을 때 뿐만 아니라 허리 통증, 허리 디스크가 있다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옆으로 누운 자세 (75%)
- 똑바로 선 자세 (100%)
- 서서 상체를 앞으로 굽힌 자세 (150%)
- 앉아서 상체를 앞으로 굽힌 자세 (185%)
-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상체를 들어 올린 자세 (210%)
위의 수치는 똑바로 선 자세를 기준으로 하여 허리에 무리가 가는 수치를 나타낸 것입니다. 평소 허리가 좋지 않다면 3~5 자세를 최대한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허리가 좋지 않으면 무리한 운동 및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허리 건강에 좋은 운동은 스트레칭, 수영, 걷기, 요가, 빨리 걷기, 자전거 등이 있습니다.
허리 삐끗했을 때 나타나는 급성 요추염좌는 허리에 피로가 쌓여서 인대와 근육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는 충분한 휴식을 하면 개선되지만, 자신의 근본적인 문제점(잘못된 자세, 무리한 운동 등)을 잘 알고 해결하도록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