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삼키면 안 되는 이유 세 가지, 꼭 알아두세요!
껌을 씹으면 뇌 활동이 증폭되어 치매 예방은 물론 집중력 향상, 졸음 예방, 장기능 회복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껌을 삼킨다면 문제가 달라지는데요.
껌을 삼키면 복통이나 소화문제, 설사가 발생할 수 있고 드문 경우지만 기도 폐색, 장폐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껌 삼키면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껌은 소화가 될까?
껌의 고무 재질의 기초제는 소화과정에서 녹지 않습니다. 이 물질은 위산으로 분해가 되진 않는 것이 문제인데, 그렇다고 몸 속에 계속 남아 있는 것은 아니고 그대로 배출되긴 합니다.
하지만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이나, 위장 절제술을 받거나 궤양성 장염이 있는 경우 껌이 장에 들러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가 막힐 위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량의 껌을 삼키는 것이 아니라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한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따라서 껌을 삼킨 후 복통이 있거나 불편감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껌 삼키면 기도폐색
음식물을 삼키면 식도로 넘어가지만 잘못하면 기도로 넘어가서 기도폐색(기도막힘)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면 삼키는 행위는 절대 조심해야 합니다.
기도가 막히면 쌕쌕거리는 숨소리, 호흡 곤란, 이차적인 감염에 인한 발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이나 가슴 쪽에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따뜻한 물을 마시면 도움일 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초콜릿, 버터 등의 먹으면 목 걸림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껌은 삼키면 안 된다고 정확하게 잘 알려줘야 하고, 너무 어린 아이에게는 껌을 씹지 않도록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기도폐색이 아니더라도 소화기관이 덜 발달했기 때문에 5세 이하의 어린이는 껌을 삼키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껌 삼키면 장폐색
장폐색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운이 나쁘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4세 남자아이가 지속되는 복통과 변비를 호소해 장을 확인했더니 껌과 다른 물질이 뭉쳐진 덩어리가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껌 삼키면 7년 동안 몸 안에 쌓인다는 연구가 있긴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배출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장에 남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위산에도 끄덕없고 장이 소화시킬 수가 없기 때문에 소화기관을 막아서 메스꺼움, 구토,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폐색 증상
장폐색은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완전하게 막거나 심각하게 손상을 일으키는 폐색을 말합니다.
식욕부진을 동반한 복부의 경련성 통증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주기적으로 나타나다가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완전 폐색은 변비를 부분 폐색은 설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엑스레이나 CT 촬영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껌은 얼마나 씹는 게 좋을까?
껌의 효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10분 ~ 2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물이 완전히 빠지는 한 시간 이내에는 껌을 뱉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씹으면 턱관절과 잇몸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껌을 삼키면 위장에 붙는다고?
껌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요. 껌을 삼킨다고 위장에 붙는 것은 아닙니다. 껌은 보통은 하루 정도 지나면 배출됩니다. 다만 기도 막힘, 목 걸림, 장 폐색의 위험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므로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껌을 씹으면 좋을까?
적당히 씹는 껌은 어느 정도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잠을 쫓는 효과가 있으며, 침샘분비를 활성화 해 위산 중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위장 장애가 있다면 주의하자
껌 삼키면 낮은 활률이긴 하나 질식이나 장폐색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소화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껌 삼키면 안 되는 이유 세 가지
- 기도폐색(질식) 위험이 있다.
- 장폐색에 걸릴 수 있다.
- 소화 흡수가 되지 않는다.
성인의 경우 껌을 삼키는 경우는 드물지만 아이들의 경우 실수나 의도적으로 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 오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특히 많은 양의 껌을 습관적으로 삼키면 굉장히 큰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위장이 꽉 막히고, 기초제가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음식물과 덩어리를 형성하면 배출되지 못하고 장 속에 머물면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껌을 씹기 시작할 때는 이 점을 제대로 주지해 줘야 합니다.
실수로 한 번 껌을 삼킨다고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게 습관이 되거나, 너무 많은 양의 껌을 삼키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껌은 씹고 뱉어내야 하는 것이지, 일반 음식물처럼 삼키면 안 됩니다. 앞서 누누이 말했듯이 껌은 분해되지 않습니다.
껌 삼키면 안 되는 이유를 잘 확인하여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 정보 추천 리스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