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하락 이유 및 대출받으면 신용등급 내려가나요?
대출받아야 할 것 같은데 신용점수 떨어지면 어떡하지? 왜 갑자기 신용점수가 왜 하락한 거지? 하는 궁금증이 있으신가요?
신용점수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 발급 및 사용을 할 때 영향을 주는 중요한 신용 정보입니다.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을 앞두고 신용점수 하락이 걱정될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대출 시 신용등급이 내려가는지, 그리고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다양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핵심 내용 3줄 요약
- 대출을 받았다고 무조건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
- 어떻게 쓰고, 얼마나 잘 갚느냐가 핵심
- 신용점수는 연체, 카드 사용습관, 신용저회 등 요소에 따라 결정
대출받으면 신용점수 내려가나요?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가 떨어진다는 말 들은 적 있으신가요? 이는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대출 실행이 문제가 아니라, 대출이 신용정보에 어떻게 반영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 대출을 받으면 내 총부채가 증가하고, 그 정보가 금융기관에 공유
- 신용평가사는 새로운 부채를 '리스크 요인'으로 인식할 수 있어서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음
- 반대로 대출을 계획적으로 잘 갚고 연체 없이 유지하면 점수는 다시 회복되고, 오히려 올라갈 수 있음
중요한 건 대출을 받느냐가 아니라, 받은 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입니다.
신용점수 시스템이 개편된 이후, 연체 없이 잘 상환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신용점수가 상승하는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되기도 합니다. (대출 및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오히려 신용점수가 낮을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아래에 조금 더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신용점수 하락 이유
신용점수는 생각보다 많은 요소에 따라 움직입니다. 부채를 최대한 줄이고 신용카드 사용을 줄인다고 신용점수가 상승하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을 적절히 유지하되 그 뱡향성이 중요합니다.
1. 가장 치명적인 연체 (대출, 신용카드)
신용점수 하락 이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연체입니다.
- 단 하루만 늦어도 기록으로 남는다
- 5일 이상 연체가 되면 점수에 영향을 미친다
- 90일 이상 연체는 장기연체로 분류되어 신용에 큰 타격을 준다
어떠한 사유로든 연체가 길게 발생하면 신용점수 하락에 치명적이고 쉽게 회복할 수 없게 됩니다.
2. 신용카드 사용 습관
신용카드는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신용도에 그다지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카드를 많이 써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 신용카드 사용액이 한도 대비 80~90%를 넘으면 '이 사람은 경제적으로 많은 부채를 사용한다'라고 판단되어 점수가 깎일 수 있음
- 카드 한도의 30~40% 수준에서 지출을 유지하는 게 안전
카드 사용액을 줄이겠다고 카드 한도를 줄이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 방법은 신용점수에 그다지 좋은 영향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카드 한도의 30~40% 수준에서 지출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카드 한도가 500만 원이면 월 150~200만 원 선에서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3. 금융사에서 자주 조회되는 이력
신용조회는 우리가 대출을 알아보거나, 신용카드 신청 및 한도 증액 등을 체크할 때 발생하는데요.
- 금융기관이 신용정보를 조회하면 조회 이력이 남고
- 짧은 기간 안에 여러 곳에서 잦은 조회가 발생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단, 개인이 직접 조회하는 것은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개인의 신용점수 조회는 토스뱅크, 네이버페이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신용점수 변동 시 알림이 오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과도한 대출금 보유
일반적으로 요즘 시대에 대출이 없는 사람은 드물 텐데요. 그리고 오히려 대출을 하는 것이 신용도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여러 건의 대출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2개 이상 금융기관에 대출이 있다면 다중채무자로 분류
- 소득 대비 총채무가 과도하다고 판단되면 점수가 떨어질 수 있음
신용점수는 단순 금액보다 총부채 + 대출기관 수 + 상환 이력으로 종합적으로 평가됩니다.
5. 단기 대출 후 바로 상환 반복
요즘은 모바일 대출이 쉬워지면서,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소액 대출을 받고 며칠 뒤 갚는 패턴을 반복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요. 대출을 빠르게 갚았으니 상관없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러한 습관은 신용점수에 별로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단기 대출과 즉시 상환이 반복되면 불안정한 금융 패턴으로 인식
6. 대출 및 신용카드 사용이 없다면?
신용점수는 아이러니하게도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 신용점수가 더 낮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만약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실제로는 신용평가가 힘들어서 대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은 이 사람이 과거에 얼마나 돈을 빌렸고, 책임감 있게 돈을 갚았는지 평가합니다.
그런데 카드 사용 내역도 없고 대출 상환 이력도 없다면 검증할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실제 금융권에서는 이런 사람을 신용정보 부족자라고 부르는데요. 이 경우 대출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 올리기
-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소액이라도 매달 꾸준히 사용
- 소액 대출을 받아 연체 없이 상환
- 자동이체 납부 이력을 남겨 신용활동을 꾸준히 기록
이러한 기본적인 사항이 발생해야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고, 신용점수 상승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물론 대출을 일부러 받을 필요는 없지만, 신용카드는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신용점수 상승 및 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 하락 영향도
항목 | 영향도 | 설명 |
연체 | 매우 큼 | 5일 이상 연체 기록 시 점수 즉시 하락. 장기연체는 심각한 신용 타격 |
카드 과다 사용 | 큼 | 한도 대비 80% 이상 사용 시 부정적 신호로 작용 |
잦은 금융사 신용조회 | 중간 | 짧은 기간 안에 여러 기관에서 조회 시 리스크로 인식됨 |
대중채무 및 과대 채무 | 큼 | 소득 대비 부채가 많으면 신용 위험군으로 분류 |
단기 상환 반복 | 중간 | 금융 패턴 불안정으로 인식될 수 있음 |
신용활동 부족 | 중간 | 카드 사용이나 대출 이력이 거의 없으면 신용이 검증되지 않아 점수가 낮게 형성 |
자주 묻는 질문 (Q&A)
Q. 대출을 받자마다 신용점수가 떨어졌어요. 왜 그런가요?
→ 대출 실행으로 인해 부채 총액이 증가하면 신용평가 모델이 이를 단기적으로 리스크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연체 없이 갚아나가면 점수는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대출을 한 번 받았는데 신용등급이 2단계나 떨어질 수도 있나요?
→ 드물지만 기존 신용상태에 따라 변동폭이 클 수도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점수가 낮거나 다중채무가 있다면 등급 변동폭이 클 수 있어요.
Q. 신용점수는 얼마나 빨리 회복되나요?
→ 개인의 금융 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연체 없이 꾸준히 상환하면 3~6개월 내에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채가 전혀 없고, 신용카드 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신용점수가 높게 평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신용카드를 사용해 왔는지, 대출을 한 후 잘 갚아나갔는지가 중요한 지점입니다.
대출을 받았다고 무조건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또한 신용카드는 발급 후 과도하지 않은 선에서 꾸준히 사용하면 오히려 신용점수가 높아집니다. 결국 신용점수란 것은 대출 및 신용카드를 사용한 후 얼마나 잘 갚고, 잘 관리하는지가 핵심입니다.
신용점수 하락 이유 및 대출받으면 신용등급 내려가는지를 참고하여, 앞으로 신용점수 관리에 신경 써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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