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리볼빙 결제하면 신용등급 내려간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이 부족한 경우 리볼빙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등급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부금액을 이월한 후 갚을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카드값이 많이 나와 상환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사용할 수도 있는 서비스인데, 리볼빙 서비스를 가입하기 전에, 사용하기 전에 몇 가지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신용카드 리볼빙 결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리볼빙 결제란
- 리볼빙 시스템
- 리볼빙 신용등급
- 리볼빙 이자
- 리볼빙 장점
- 신용카드 리볼빙 주의사항
리볼빙 결제
리볼빙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이 정식명칭입니다. 쉽게 말해 신용카드 사용액(결제액)의 일부를 먼저 갚고, 나머지는 미뤄서 다음에 갚을 수 있는 결제 서비스인데요.
리볼빙에 가입되어 있으면 약정결제비율에 따라서 다음달로 카드값이 이월됩니다.
보통 약정결제비율은 10~100%로 설정하는데 10%로 되어 있다면 카드값의 10%만 결제되고 90%는 다음 달 결제 금액으로 넘어갑니다.
리볼빙은 이자율이 높고, 이월된 금액과 이후 사용액, 이자를 더해서 다시 10%로 결제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카드값이 엄청나게 불어나고 카드값의 늪에 빠져나오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리볼빙을 단기적으로 사용한다고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고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카드값을 갚기 힘들 때는 잘 사용한다면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등의 장점도 있습니다.
리볼빙 결제 시스템
리볼빙의 개념만 봤을 때는 할부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할부는 개월 수에 나눠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라면(무이자할부가 아닌 경우에는 수수료 발생) 리볼빙은 결제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서비스를 해지하지 않으면 계속 연장되며 이자율도 높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 리볼빙 결제 : 10~100% 범이 안에서 10% 단위로 결제 비율 조정 후 결제
- 이자율 : 5% ~ 19.99%
리볼빙 결제 시스템은 이번달 카드값이 부족해서 단기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한다면 굉장히 신용등급도 떨어지고 무서운 카드값의 늪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 리볼빙 계산 방법
리볼빙 금액 | 일시불 이용금액 × 약정결제비율 (할부는 적용되지 않음) |
수수료 | 이월된금액 × 수수료율 × 이용일수/365일 |
다음달 청구 금액 | 이월된원금 × 수수료 + (신규 일수불 이용금액 × 약정결제비율) |
리볼빙 결제 시스템상 수개월 후에는 금액이 엄청나게 불어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리볼빙 신청 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리볼빙을 100% 결제 비율로 해두면 이자는 붙지 않고 사용 원금만 빠져나가게 됩니다.
일부 카드사에서는 100%를 결제 비율로 해둔 후 잔액이 부족한 경우 리볼빙으로 전환됩니다. 신용카드 발급 시 자동으로 리볼빙에 가입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잘 확인하도록 하세요.
리볼빙 신용등급
리볼빙을 신청하거나 사용하는 것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개인의 상환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리볼빙이 신용등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연체로 인한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이월된 금액은 카드 사용한도에도 포함되기 때문에 한도금액도 줄어들게 됩니다.
리볼빙을 계속 이용해서 갚아야할 금액이 쌓이게 되면 리볼빙 서비스가 정지될 수 있습니다. 또한 리볼빙을 해지 후 다시 신청할 때 신용등급이 너무 낮은 경우에는 가입이 힘들 수 있습니다.
리볼빙 이자율
카드사 | 리볼빙 이자율 | 신용점수 900점 초과 리볼빙 이자율 |
롯데카드 | 4.90~19.90% | 15.64% |
신한카드 | 5.40~19.90% | 12.32% |
삼성카드 | 5.80~19.90% | 13.72% |
BC카드 | 7.90~19.90% | 10.24% |
우리카드 | 5.40~19.90% | 16.59% |
하나카드 | 6.90~19.95% | 12.27% |
현대카드 | 4.50~19.90% | 15.22% |
KB국민카드 | 5.60~19.95% | 13.66% |
NH농협은행 | 6.50~19.90% | 12.03% |
경남은행 | 9.95~18.90% | 10.47% |
부산은행 | 4.99~18.99% | 16.25% |
씨티은행 | 6.90~19.90% | 14.84% |
전북은행 | 11.93~19.50% | 15.98% |
제주은행 | 7.50~20.00% | 16.47% |
DGB대구은행 | 9.00~18.90% | 12.28% |
IBK기업은행 | 5.50~16.90% | 11.46% |
SC제일은행 | 7.90~19.90% | 13.15% |
리볼빙 이자율이 5~20%라고 하는데 실질적인 이자율은 신용점수가 900점을 넘어도 10~16% 대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신용도가 낮은 경우에는 더 높은 이자율이 적용됩니다.
리볼빙 장점
- 카드값을 갚기 어려울 때 단기간 이용한다면 연체를 통한 신용점수 하락을 막을 수 있다.
- 수익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의 유동적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된다.
- 다른 대출 계획이나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면 리볼빙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신용카드 리볼빙 신청하면 안 되는 이유
1. 높은 이자율
카드론과 같이 이자율이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한다면 자금 흐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카드사별로 4.9% ~ 20%의 카드 이자율이 붙는데, 신용평점이 900점이 넘더라도 평균 13.68%이라는 높은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2. 신용등급 하락
단기적으로는 연체를 막아주는 이점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복리이자
마법의 복리효과란 말이 여기에도 적용되는데요. 이자를 원금에 더해 다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갚아야 할 카드값이 빠르게 불어나게 됩니다.
4. 줄어드는 카드 한도
이월되는 결제대금은 카드대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월금액만큼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5. 잘못된 경제습관
한번 들인 잘못된 습관은 무엇보다 고치기 힘들어지는데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습관도 과소비를 조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 리볼빙을 이용하면 지금 상환능력이 없더라도 계속 카드를 사용하게 되는 잘못된 결제습관이 잡힐 수 있습니다.
리볼빙은 자신도 모르게 가입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보통 약정결제비율이 100%로 설정되어 있어서 이자가 나가지는 않지만 만약 리볼빙 가입 후 해지하고 싶다면 카드사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해지할 수 있습니다.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또는 리볼빙으로 결제가 되고 있는지 체크하고 가입되어 있다면 해지를 바로 진행하도록 하세요.
리볼빙 결제 신용등급 하락, 이자율, 장단점을 잘 확인하여 건강한 소비 습관을 쌓는데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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