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부작용 왜 악마의 약이라 불릴까?
스테로이드는 ① 염증을 완화하거나 ② 근육을 키우고 힘을 강화하는 두 가지 작용을 합니다. 물론 같은 스테로이드라고 하지만 이 둘은 전혀 다른 물질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테로이드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최초에는 관절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관절염이 심해 움직이지 못하던 사람에게 3일간 약을 투여하자 일어나서 3시간 넘게 쇼핑할 정도로 나아진 것이 그 출발점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기적의 약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악마의 약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유는 효과가 좋은 만큼 부작용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장기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스테로이드 약은 굉장히 다양한 질환에 사용됩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강력한 소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두드러기, 천식, 염증성 질환, 혈액암, 관절염, 급성 발작 등에 사용됩니다.
스테로이드 효능
-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 근육을 키우는 데 사용되는 약
-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 염증 완화에 사용되는 약
스테로이드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전혀 다르게 작용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염증 완화에 사용되는 약인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는 도리어 근육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같은 스테로이드로 불리지만 전혀 다른 물질과 가깝습니다.
1. 항염증·항알레르기 작용
주요 스테로이드 효능은 항염증과 항알레르기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염증 완화에 사용되는 약이기 때문에 폭넓게 사용되는데 주로 피부질환, 호흡기 질환, 안과염, 관절염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중증 피부 질환 개선
스테로이드는 다양한 질환에 사용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피부질환입니다. 여드름, 건선, 습진이나 아토피, 알레르기성 피부염까지 두루 사용됩니다.
스테로이드의 장점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부작용도 심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는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3. 호흡기 질환 개선
스테로이드 효능으로 호흡기 질환에도 사용됩니다. 흡입형 스테로이드제를 흔히 사용되는데 천식에 사용하면 만성 염증을 억제하고 증상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사용됩니다.
코에 뿌리는 형태로 사용되며 제대로 흡입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안과 질환 개선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 건조증에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사용합니다. 눈에 염증성 생길 경우 만성화되지 않도록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사용법은 반드시 전문가의 안내를 따라서 진행해야 합니다. 과다 투여도 위험하지만 갑자기 용량을 줄이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5. 관절염, 근육통 개선
최초에 관절염에 사용되었듯이 관절염과 근육통에 효과가 좋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관절염이나 근육통으로 인한 통증이 빠르게 사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몸은 염증으로 인하여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스테로이드 효능인 항염증 작용으로 인하여 통증에 효과가 좋은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투여할 경우 도리어 심각한 질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기 때문인데요. 스테로이드를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 중증 질환자에게만 처방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비만, 안면홍조, 피멍, 피부 얇아지는 증상, 심혈관질환, 호르몬 교란으로 인한 생리불순 및 불임, 당뇨, 녹내장, 백내장, 고혈압, 위장장애, 구토, 두통, 어지러움, 불면증, 우울, 불안, 여드름, 두드러기 등
1. 피부 이상 증상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피부가 얇아진다는 것입니다. 피부의 증식과 재생을 억제하기 때문에 피부가 얇아지고 그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색소의 이탈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모세혈관 확장증,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면역 저하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우리 건강에 중요한 면역을 저하하는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제가 아니라 면역기능을 억제하여 염증을 진정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피부의 방어력이 저하되고 각종 감염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3. 쿠싱증후군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쿠싱증후군입니다. 이는 체지방을 얼굴과 몸통으로 이동시켜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몸통과 얼굴에 살이 찌는 질환입니다.
4. 골다공증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골밀도 저하로 인하여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이 확장되고 혈관의 탄력이 감소하여 피멍이 쉽게 생기거나 조금만 무리해도 혈관이 터지는 증상아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남성호르몬 증가
스테로이드는 성호르몬과 비슷하여 여성의 성욕이 증가하고 남성화 증상이 나타납니다. 쿠싱증후군이 나타나 몸통 비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피지 증가로 인하여 여드름, 다모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사용법
모든 약물이 그렇지만 특히 스테로이드는 꼭 필요할 때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 신체는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성급하게 약물을 투여하여 면역기능 저하, 감염에 취약해지는 등 부작용에 노출될 필요는 없습니다.
전문가들도 이 약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 염증이 심한 경우 단기간에 걸쳐 사용하도록 합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사용 용량을 잘 지켜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주의할 것은 괜찮아졌다고 바로 약물 투여를 중단하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중단할 때도 서서히 줄여야 합니다.
▶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어떻게 다를까?
염증 완화에 사용하는 것이 아닌 근육을 키우는 데 사용하는 것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입니다. 물론 운동선수들에게 스테로이드는 금지 약물입니다.
스테로이드는 근육을 강화하고 힘을 좋게 하여 성적을 좋게 만들기 때문에 그 유혹에 넘어가는 운동선수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조금만 사용해도 굉장히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목적이 아니면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스테로이드는 장점이 분명 있는 약물이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생존에 직결되거나 심한 염증에는 정말 중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모든 질병은 약으로 나을 수 없습니다. 스테로이드 또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지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약을 사용할 때는 늘 주의해야 하고, 이렇게 부작용이 심한 약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잘 인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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