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붓기 원인 및 하체 부종 빼는 법
체질에 따라서 열이 하체로 가는 사람이 있고, 상체로 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체가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이 있는 것인데요. 다리 붓기나 하체 부종의 경우에는 체질로 접근해서는 안 되고 체내 수분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원인 파악이 필요합니다.
하체가 붓는 이유는?
부종은 조직 내에 과잉 존재하는 체액이 갇혀서 부기가 발생하는 것인데, 특정 질병이나 약물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다리 붓기와 같은 하체 부종이 흔하긴 하나 팔이나 손, 얼굴이 붓기도 합니다. 여성은 혈관이 약하기 때문에 혈관 투과성이 높아 부종이 더 심한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하체가 붓는 이유는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냉증, 과도한 염분 섭취, 수분 부족, 호르몬 영향, 질병, 약물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1. 장시간 같은 자세
현대인은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자세로 업무나 공부를 하게 되는데, 이것은 하체 부종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물론 앉아 있는 것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오래 서 있는 것도 다리 붓기 원입니다.
즉,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면 하체가 붓게 되는데요. 종아리는 제2의 심장 역할을 하며,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게 하는데,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순환이 나빠지고, 근육 감소로 이어져 더욱 혈액 순환이 힘들어지고 이것은 하체를 붓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2. 과도한 염분 섭취
적절한 염분 섭취는 우리 신체에 꼭 필요하지만, 현대에는 자극적인 음식이 주변에 널려 있고 음식을 짜게 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과도하게 나트륨을 섭취하면 몸에 수분을 모으게 되는데, 불필요한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도한 엽분이 쌓이지 않도록 칼륨이 많은 음식을 먹어준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대표적인 칼륨 많은 식품입니다.
3. 수분 부족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부종이 체내에 수분이 쌓여 있는 상태라고 해서 수분 섭취를 줄이면 안 됩니다.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면 탈수 방지를 위해 수분을 모으려는 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은 부종 개선 및 예방에 필수 요소입니다.
4. 호르몬 영향
여성의 경우 생리가 시작될 때 부종이 나타나게 됩니다. 생리통 약에 부기를 빼는 성분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프로게스테론은 몸에 수분을 모으려는 작용을 하는데, 배란이 끝난 후 생리가 시작될 때 분비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붓게 됩니다.
또한 임신 중인 여성은 다리에 가해지는 무게가 늘어 다리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 임신중독증 징후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냉증
몸이 차가운 것이 다리 부종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몸이 차가운 경우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체내에 수분을 모으기 쉬워지는데요. 또한 냉증이 있으면 근육도 굳기 쉬워 팔다리가 붓게 됩니다.
6. 신장 질환
만일 몸이 자주 붓고, 옷이나 양말 자국이 잘 사라지지 않는 경우 신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꼭 특정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신장이 좋지 않으면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은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을 적절하게 유지하는데 신장 기능이 좋지 않다면 하체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은 침묵의 장기로 통하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이나 손발 붓기가 지속되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7. 특정 질환/증상
- 정맥 부전 : 정맥 혈관이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액을 제대로 운반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
- 하지정맥류 : 다리 정맥 내 판막이 망가져 혈액순환 장애 및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
- 울혈성심부전 : 심장 기능이 약해져 신체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할 수 없어서 발생하는 질환
- 간질환 : 간의 염증이 지속되면 초기에 다리에 심하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남
- 폐질환 : 기도 폐색으로 폐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다리 부종 증상이 나타남
- 림프부종 : 림프계가 손상되면 다리, 팔, 얼굴, 목, 구강 등에 부종이 나타남
부종 증상 체크리스트
- 아침에 얼굴이 부어오른다.
- 피부가 팽창(부어오르는)되는 것을 느낀다.
- 평소와 달리 옷이 꽉 끼는 느낌이다.
- 양말 자국이 나고,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 신발이 평소와 달리 발에 잘 맞지 않는다.
- 반지가 꽉 끼며 잘 빠지지 않는다.
- 식사량이 적은데도 체중이 늘어난다.
- 소변량이 줄어든다.
하체 부종 빼는 법
일반적으로 다리 붓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건강 습관 개선부터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특정 질병이 있다면 당연히 의사에게 검진을 받아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1. 염분 섭취 줄이기
염분 섭취는 부종과 연관이 깊기 때문에 염분 섭취를 줄이고, 나트륨 배출을 위해 신경 쓰도록 해야 합니다. 소금 및 가공 식품 섭취량을 줄이고 건강식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소금양을 제한할 수 있으므로 음식은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건강한 식단 유지하기
나트륨 섭취가 높다고 생각된다면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또한 과일과 채소 섭취를 즐기고 항산화 성분이 있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3. 육류 섭취 제한하기
고기가 이로운 체질조차 고기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공된 육류, 지방이 많은 고기류는 부종에 더욱 좋지 않으므로 제한해야 합니다.
4. 매일 7-8잔을 물 마시기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부종이 있는 경우 의외로 거의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자신의 몸무게에 × 30ml를 마시는 것이 가장 적정합니다. 카페인 음료와 술은 반드시 피하도록 합니다.
5. 규칙적인 운동하기
부종이 체액이 정체되어 발생하는 만큼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부종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활동이 현저히 줄어든 현대인에게 운동은 부종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길 바랍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짧게라도 걸어준다면 도움이 됩니다.
6. 다리를 높은 곳에 올려 휴식 취하기
부종이 심한 경우 침대에 누워 다리 아래에 베개를 두거나, 바닥에 누워서 침대 위나 의자 위에 다리를 올려놓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뒤꿈치 들기를 반복적으로 해주는 것도 종아리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체 부종을 방치하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리 붓기 원인을 잘 파악한 이후에 하체 부종을 개선해야 합니다.
만일 위에 제시한 일반적인 자연요법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허브티를 마시고, 항산화 보조제 복용, 마사지 등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리 붓기 원인 및 하체 부종 빼는 법을 확인하여 신체 건강 증진에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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